뉴스게시판

SKT, 국내2위 ADT캡스 인수… "3년후 매출1조 회사로 키운다"

1 폰뷰뉴스 1 31 05.08 18:48
[디지털타임스 김지영 기자]SK텔레콤 컨소시엄이 국내 2위 물리보안업체 ADT캡스를 부채를 포함해 총 2조9000여억원에 인수한다.

SK텔레콤은 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이하 맥쿼리)과 공동으로 ADT캡스의 지분 100%를 1조2760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SK텔레콤은 7020억원을 투자해 ADT캡스의 지분 55%와 경영권을 확보했다. 맥쿼리는 5740억원을 투자해 지분 45%를 보유한다.
 
양사가 인수하는 회사는 ADT캡스 주식 100%를 보유한 사이렌홀딩스코리아다. 양사는 사이렌홀딩스코리아의 기업가치를 부채 1조7000억원을 포함해 기업가치 2조9700억원으로 평가했다. 이는 'ADT캡스' 에비타(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의 11배 수준이다. 

ADT캡스는 57만명 가입자를 확보한 국내 2위 물리보안 사업자이다. 출입·시설 관리 등 재화에 대한 물리적 보호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국내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인수를 토대로 성장성이 높은 보안 산업에 진출한다. 구글·아마존 등 글로벌 ICT 기업들도 최근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영상보안기술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새로운 ICT 기술을 보안사업에 접목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안 산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신사업으로 키울 방침이다.

국내 물리보안시장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8.7% 성장해 왔다. 2022년까지 연간 7% 이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또 ADT캡스의 출동 서비스 중심 사업모델을 넘어 종합 보안 관리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국내 보안 장비 업계와 공동으로 해외 진출도 모색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차세대 보안 서비스는 블루오션 시장이자 차세대 성장동력"이라며 "ADT캡스를 2021년까지 매출 1조원 이상의 회사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8일 매각 주체인 '칼라일'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기업결합 신고 및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3분기 중에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지영기자 kjy@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mments

99 상수여수 05.16 11:07
새로운 먹거리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