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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데이터 경쟁 `2라운드`… LGU+ 포문 열고 KT 불붙였다

1 폰뷰뉴스 4 79 05.30 19:57
[디지털타임스 정예린 기자]이동통신사들의 무제한 데이터요금 전쟁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LG유플러스가 가장 먼저 뛰어들어 사용자들의 눈길을 끈 데 이어 KT가 3개월 만에 전쟁에 불을 붙였다. 이미 3사 중 두 곳이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인 상황에서 SK텔레콤 또한 대응책을 고심할 것으로 보여 한동안 이통사들의 눈치 게임이 이어질 전망이다.

포문을 연 것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이통3사 중 가장 먼저 속도와 용량 제한이 없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이 요금제의 수요를 늘리기 위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특히 연이어 U+프로야구, U+골프 등 영상서비스를 내놓는 등 차별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또 다른 스포츠,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측은 현재 이 요금제에 가입하는 사용자가 작년 4분기 비슷한 금액의 고가 요금제에 가입한 사람에 비해 9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질세라 KT도 전쟁에 참여했다. KT는 30일 LG유플러스와 같은 8만원대에 완전한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 같은 KT의 결정은 기존 가입자 이탈 방지와 경쟁사 고객 유치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KT는 이와 함께 월 6만원대에 데이터 100GB를 제공하는 요금제 또한 내놨다. 이를 초과해도 최대 5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제공해 고화질(HD) 영상을 무리 없이 볼 수 있다. 이에 다수 '헤비 유저'들이 해당 요금제로 옮겨갈 것으로 추측된다.

이통사들이 무제한 데이터 전쟁에 뛰어든 것은 휴대전화 사용 패턴의 중심이 음성과 문자에서 데이터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LTE 스마트폰 사용자의 1인당 월평균 트래픽은 2015년 3월 약 3.3GB에서 올해 3월 약 6.9GB로 2배 이상 폭등했다. 데이터를 많이 쓰는 사용자들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선호하는 경향도 두드러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의 1인당 평균 트래픽은 2015년 3월 약 13.76GB에서 올해 3월 약 18.9GB까지 치달았다. 일반 요금제 사용자의 월 트래픽이 2015년 3월 1.9GB에서 올해 3월 1.84GB로 유사한 수치를 보인 것과 차이가 크다. 실제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2.7%이던 8만원 이상 요금제 가입자 비중이 4분기에는 10% 정도로 급증했다"고 말했다.

2·3위 사업자가 모두 무제한 데이터를 내세우자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은 고심에 빠졌다. 가입자가 많은 SK텔레콤은 1인당 주파수 대역이 적을 수밖에 없다. 자칫 무제한 데이터를 서비스하는 것이 네트워크 질의 저하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SK텔레콤이 기술적 보완 등을 거쳐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내놓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신규 요금제와 로밍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됐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8에서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MNO서비스의 개편을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의 경우 KT, LG유플러스와 달리 요금제를 마음대로 출시할 수 없다는 것 또한 발목을 잡고 있다. SK텔레콤 한 관계자는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경우 인가제 대상으로 새로운 무선 요금제를 출시할 경우, 과기정통부의 허가를 받아야 해 많은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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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9 나름잘생김 06.18 15:49
우오,,
99 상수여수 06.08 10:03
1등의 고민
1 냐카카칵 06.08 01:08
가짜
7 아이폰사과맛 06.02 13:54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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